201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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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홍성주 대학생 기자단
2018-12-21 10:40:55

선박평형수란?

선박은 과적도 항해에 문제가 되지만 공선운항 역시 위험합니다. 공선항해의 경우 Propeller가 수면에 떠올라 효율이 떨어지거나 엔진 손상 등 안전항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에 선박에는 공선 또는 화물이 소량 적재된 경우, 일정 흘수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박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박 하단에 밸러스트 탱크에 바닷물을 주입하고 이 바닷물을 선박 평형수라고 합니다.

 

선박은 각종 화물을 싣고 대륙과 대륙을 이동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각 대륙마다 바다 생태계는 다른 미생물과 수생생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하역 시 평형수를 주입하고 화물 적재 시 평형수를 배출하며 운항합니다. 하역과 적재를 하는 과정에서 선박평형수를 바다로 배출하게 되고, 이렇게 연간 50~100억 톤의 바닷물이 다른 나라로 옮겨지고 이 때문에 해양생태계가 교란됩니다.

 

선박평형수 관리 협약이란?

이를 방지하지 위해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2004년 선박평형수 관리 협약(BWMC, Ballast Water Management Convention)을 채택된 후 2016년 충족되어 작년 201798일 발효되었습니다. 이 협약에 의하면 신조선은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BWMS, 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선박은 정기검사 주기가 5년인 점을 고려하여 2022년까지 모든 선박에 BWMS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1~2022년에 설비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회원국의 우려를 받아들여 2024년까지 설치하도록 2년 연기되었습니다.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란?

선박평형수 안의 수중생물과 미생물 등을 제거 또는 살균처리를 하는 기술로, 외래종 유입과 해양오염을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선박 평형수 처리 방식은 크게 전기분해방식, UV(자외선 투사), 오존분사, 화학약품처리, 플라즈마 방식이 있습니다. BWMS는 선박과 성종에 따라 선주들의 선호도가 다릅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협약이 발표된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BWMS 시장규모는 약 40조 원이라고 추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BWMS 업체간 차별화 및 경쟁 강도도 심해질 전망입니다. BWMS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은 트랙 레코드와 USCG(미국 해안경비대)기술 승인이 핵심이라고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IMO 규제승인이 예선전의 의미를 갖는다면 USCG 승인은 본선 무대 진출을 의미합니다. 또한, USCG 승인을 얻더라도 실질적인 트랙 레코드가 없다면 선주사들의 선택을 받기는 힘듭니다. USCG 규정은 Phase 12로 구분되며 Phase 1IMO 규제와 같고 Phase 2는 보다 강화되었습니다. 절차가 매우 까다로우며 육상, 선상, 환경 3가지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시간과 비용이 크게 발생합니다. 검증이 까다로운 만큼 USCG 승인은 곧 신뢰감과 경쟁력을 의미합니다. 미국에 형식승인을 신청한 기업은 201811월 기준, 우리나라는 5곳이 신청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테크로스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총 11곳이 통과했습니다.

 

앞으로도 트랙 레코드 경쟁이 치열해지며 걀극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기업이 시장의 수혜를 가져갈 것입니다. 선주 입장에서는 거액의 설비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을 경쟁력 있는 업체를 골라야 합니다. 실제 설치 경험과 실제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Total Solution 제공 능력이 중요합니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한 카드뉴스는 한국해양산업협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kami.busa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성주 대학생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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