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특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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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떠올리는 보호해양생물, 연수지맨드라미
성지혜 대학생 기자
2018-12-21 16:00:21

크리스마스만큼 화려한 ‘연수지맨드라미’가 올해의 마지막 ‘이달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되었다.

 

 

바다 속 해양생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메리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을 것이다. 아름다운 ‘해양의 트리‘ 연수지맨드라미가 만개하여 해양생물들이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올해를 마무리하며 혹시 스스로 해양생태계를 훼손한 적은 없는지, 또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없을지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다양한 보호해양생물에 큰 애정을 가져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보호대상 해양생물은 생존을 위협받거나 보호해야 할 가치가 높아 해양수산부가 지정·관리 중인 해양생물로, 우리나라의 고유한 종, 현저하게 감소중인 개체 수, 경제적·학술적으로 높은 가치, 국제적으로 높은 보호가치 중 한 가지 이상의 특징을 가지면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이 된다.

 

12월의 보호해양생물에는 육지의 맨드라미와 같이 화려한 색과 모습을 지녀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연수지맨드라미’가 선정되었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작은 꽃나무를 닮았으며 가지 끝에 붉은 색의 산호충이 달려있는 아름다운 연산호류이다.

 

바다 꽃밭을 이루는 연수지맨드라미는 해류 흐름이 빠른 청정해역 수심 5~30m의 바위 등에 붙어 고착생활을 한다. 군락을 형성할 만큼 개체군 크기가 크지 않아 주로 단독으로 발견되지만 제주 형제섬 부근에는 군락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해도 꽤 많은 개체가 모여 있다.

 

연수지맨드라미는 우리나라의 제주 서귀포 해역 지귀도 등지와 일본, 자바섬 등 한정된 지역에만 분포하여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종이다. 또한 물고기와 갑각류 등 많은 해양생물들에게 산란장, 은신처가 되어주는 등 해양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어 2007년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되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Ⅱ급에 해당한다.

 

현재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상 총 77종이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되어있다. 큰바다사자 등의 포유류 16종, 나팔고둥 등의 무척추동물 31종, 거머리말 등의 해조류(해초류 포함) 7종, 장수거북 등의 파충류 4종, 가시해마 등의 어류 5종,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조류 14종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러한 보호대상 해양생물을 학술연구 또는 보호 등의 목적으로 해수부 장관의 허가를 받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포획·유통·훼손할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바다 속 해양생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메리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을 것이다. 아름다운 ‘해양의 트리‘ 연수지맨드라미가 만개하여 해양생물들이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올해를 마무리하며 혹시 스스로 해양생태계를 훼손한 적은 없는지, 또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없을지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다양한 보호해양생물에 큰 애정을 가져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

 

보호해양생물에 대한 카드뉴스는 한국해양산업협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kami.busa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지혜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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