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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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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열어준 새로운 길, 북극항로

하도연 웹진SEA& 제2기 대학생 기자

2019-09-30 10:48:52



 

  북극항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북국항로는, 북극의 빙하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녹으면서 나타난 바닷길이다. 북극항로는 북서항로와 북동항로롤 나눌 수 있다. 북극항로는 여러 가지로 다시 나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북극해항로와 북극횡당항로이다. 북동항로 일부분에는 북극해항로가 있으며, 러시아 북극해항로의 위를 지나는 북극횡단항로도 있다. 현재 주로 이용하고 있는 북극해항로이며, 이는 러시아 정부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북극항로는 북극해의 얼음이 녹는 시기인 12개월중 단 3개월인, 7~10월에만 운항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의 진행으로 인해 기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얼음이 완전히 녹을 것이라 예상되는 2030년에는 연중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남극의 경우에는 무주지1)이기에 합의가 필요하지 않지만, 북극은 러시아·캐나다·노르웨이 등의 국가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극해를 통과할 때 이러한 국가와의 협의가 중요시 된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북극은 얼음이 있기 때문에 선박에 쇄빙장치가 필요하며, 운항속도 역시 낮춰서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빙하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기술의 발달로 인해 북극항로의 이용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온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 북극 항로는 4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배가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오는 2020년부터는 북극해 항해 가능일수가 100일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30~40년에는 북극 항로가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로 인해 북극항로는 부산항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코리안 루트의 핵심 루트로 부상할 것이다.

   북극해 항로는 가장 외부적으로 보았을 때, 거리와 운항일수에서 큰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물류비 절감 및 항만 체류시간에서 큰 절감이 된다. 때문에, 해당 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 받고있는 추세이다. 무엇보다 북극해 항로가 활성화된다면 부산항은 아시아~유럽 항로의 허브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아시아~유럽 항로의 대표적인 허브항만으로는 싱가포르항, 상하이항, 홍콩항이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부산항은 허브항만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기회는 반드시 온다. 앞서 말한 북극항로가 열려 활성화되면 항만이 선사를 유치하는 항만의 요소 중 하나인 지리적 위치에서 부산항은 우위를 가지게 된다. 부산항은, 지리적인 위치로 가장 적합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며 각종 항만 인프라, 저렴한 항만 비용 등을 갖춘 부산항을 세계 해운업체들이 기항지로 이용할 것이라고 자부한다.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이러한 북극항로의 발전은 선사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항만 체류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수에즈 운하를 뒤로하고 북극항로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1)무주지(無主地) ; 국제법상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땅

 

 

 


 

 

 

 

하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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