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산업협회 세계해양포럼

SEA&웹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2021년 6월호

SEA& WEBZINE

[KAMI ]부산이 살 길은 바다…해양행정 분권 범시민운동 필요

(사)한국해양산업협회

2021-05-27 12:44:34

부산이 살 길은 바다…해양행정 분권 범시민운동 필요

 

"부울경 해양산업 공동 발전 중요 

'수소선박 대세' KAMI가 중심 

젊은 층 위한 스마트업 육성을 

해양수도 걸맞은 투자 실행돼야"

 


2021년도 ()한국해양산업협회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2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부산이 살 길은 바다밖에 없다.”(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북항 재개발 사업이 문제가 된 것은 해양행정 권한을 여전히 해수부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행정 분권화 범시민운동이 필요하다.”(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해양수도 부산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양산업협회(KAMI) 정기 이사회·총회에는 총 20명 구성원 중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KAMI의 지난해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해양수도 부산 발전에 관한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다.

 

먼저 김진수 KAMI 이사장은 북항 재개발과 항만물류 산업 변화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박형준 부산시장께 해양특보를 별도로 둬야 한다는 제안을 드린 적이 있다한국해양산업협회가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기탄없이 의견을 주시면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에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가장 많이 분포돼 있고, 해양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해양은 지역 상공계와도 밀접한 분야라며 부울경의 해양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상의에서도 더 많이 연구하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세계해양포럼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협회가 개최하는 세계해양포럼이 세계적인 트렌드를 잘 파악해 안착이 잘 된 것 같다이 행사가 해양분야의 다보스포럼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를 대리해 참석한 정철상 상무는 조선 분야에서 보면 세계해양포럼이 대단한 게 수소선박에 아무도 관심이 없던 4년 전부터 이를 의제로 다루고 있는 점이라며 앞으로 수소선박이 대세가 되면 그 중심에 세계해양포럼과 KAMI가 있었다고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양수산 관련 스타트업 육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현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은 해양산업계가 발전하려면 젊은층이 유입되어야 하는데, 진입장벽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이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협회가 해줬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할수 있는 역할까지 기대해 본다고 당부했다.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은 현 정부에서 잘한 산업 세 가지가 해운, 반도체, 조선이라고 하는데 이 중 두 가지가 해양 분야다그런데 부산 인구가 왜 떠나가느냐를 생각해 보면 먹고 살 게 없어서다고 꼬집었다. 장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 예산과 조직에 얼마나 진정성 있는 투자가 이뤄지는지 부산과 전남을 비교해 보라부산은 해양수산 벤처를 하기 좋은 환경인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고,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를 중심으로 현안에 대한 건의도 나왔다. 오종수 냉동냉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중국 부두가 셧다운 돼 감천항이 붐비고 있다하지만 작업 동선, 거리 유지 때문에 항운노조원들이 반밖에 작업을 못하다 보니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준갑 부산항만물류협회장은 항만에 40년 넘는 노후 장비가 많은데 비용이 크다 보니 교체가 쉽지 않다해양수도라고 외치면서 실제 부산시가 투자하는 예산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해양금융과 해양행정 분권도 화두가 됐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부산뿐 아니라 우리나라 해양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부산은행도 해양금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조선·해운뿐 아니라 연계된 항만·물류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북항 재개발 사업 지역의 80%가 동구인데 동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해양행정 분권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해양수산 분야의 여성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KAMI 이사회만 해도 전체 구성원 중 20명 중 여성은 단 2명으로, 겨우 10%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련 보도기사 -> 부산일보(2021525)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093476

 

콘텐츠 저작권은 (사)한국해양산업협회에 있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c) S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