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점점 변화하는 2030 스마트 항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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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변화하는 2030 스마트 항만 시대
선박을 이용하여 해상에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만은 선박이 안전하게 출입하고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현대 시대에 있어 대부분의 수출입 화물들이 운송되는 핵심적인 출입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 항만은 어떤 것은 의미하는 걸까요? 스마트 항만이란 ‘자동화’와 ‘정보화’기능을 포함한 항만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항만 물류작업의 자동화를 위한 로보틱 항만(Robotic Port)과 항만 내 자원들의 연결을 통해 정보의 수집, 분석 및 예측, 전달과 실행을 수행하는 지능형 항만(Intelligent Port) 등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로보틱 기능은 항만에서의 하역 시스템의 무인화, 자동화로 물류를 처리하고, 지능형 기능은 항만 내 화물, 선박, 작업자, 차량 장비, 시설 및 시스템 등 각 물류 자원들 간에 사물인터넷(IoT) 장치로 빅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항만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부산항에서 원격제어 되고 있는 컨테이너 크레인 모습 >
ⓒ 메트로신문
스마트 항만이 된다면?
그렇다면 일반 항만에서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된다면 어떠한 변화들이 일어날까요? 앞서 설명한 로보틱 항만에서는 선박이 입항할 시에 항만 내에서 하역, 운송, 보관 및 관리 등 각종 물류 작업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선박이 항만에 진입하여 이동할 시에는 드론이 자동으로 실시간 감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여 선박의 입항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거나 적재할 때, 선박에서 내려진 컨테이너가 야드로 운반될 때에도 자동화 운반 차량에 실려 이동하게 되며 거대한 안벽 크레인에 사람이 직접 탑승하여 조작하지 않아도 이 모든 것을 사무실에서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이를 통해 항만의 자원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사들은 선박 운영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으며. 최종 목적지인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스마트 해상물류 구축 계획 >
ⓒ 해양수산부
한국형 스마트 항만 구축
위의 이점들은 전 세계적으로 항만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2030년까지 부산항으로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다른 항만까지 ‘한국형 스마트 항만’이 구축될 예정으로, 정부는 자율운항 선박 등 항만의 자동화,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항만 시대가 열리는 10년 뒤는 8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28조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일자리도 약 55만 개가 창출될 전망으로 우리나라 항만이 세계적인 스마트 항만의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합니다!
해양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을 SEA&에 유치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