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여름철 수상레저, 안전수칙 제대로 알고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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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설렘을 안겨주는 휴가철이자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성수기입니다. 여름휴가 여행지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곳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거센 파도 위를 넘나드는 서핑부터 바다의 물결과 함께하는 카약 등 본인이 선호하는 수상 활동을 다이내믹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넓고 깊은 자연과 함께하는 만큼 안전 수칙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이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므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즐기고 싶은 수상 활동으로 택한 레저보트, 수상스키, 카약, 서핑, 스킨 스쿠버의 안전 수칙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 X 해양경찰청 성수기 한강 수상레저 활동 합동 단속 실시>
Ⓒ서울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질서를 확립하고자 5월부터 10월까지 무면허 조종. 안전 장비 미착용 등의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점검 내용은 무면허 주취 조종 여부, 안전장비 착용 여부, 수상레저기구 등록 및 검사 의무 이행 여부, 수상레저 사업자와 종사자의 안전 관리 위반 여부 등으로 수상레저 안전법 위반행위 전반을 단속합니다.
수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수상레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께서 함께 이용수칙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시기입니다.
<함께 알아보는 필수 안전수칙>
1) 레저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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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금지구역 확인은 모든 수상레저 활동 안전수칙의 필수사항이므로 활동에 적합한 기상(바람, 파도, 안개, 조석 등) 인지 확인합니다. 바람 예보 앱인 윈디(Windy)로 바람과 파도의 높이를 손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을 사전에 숙지하셔야 합니다.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종합정보(https://bit.ly/3aukxLm)를 통해 2022년 1월 기준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 지정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발항으로부터 10해리(18.52km) 이상 운항하고자 할 경우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이나 가까운 해양경찰관서에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 신고를 해야 합니다.
비상시를 대비하여 비상 연락수단을 확보하는 방안도 숙지해야 합니다. 휴대폰의 GPS 기능을 반드시 켜두고, 위치 기반 앱인 「해로드」를 통하여 긴급 구조요청 신고를 할 경우 해경에 GPS 좌표를 포함한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되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합니다.
지난 7월, 동해안에서 기관고장에 따른 레저선박 안전사고가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면 좌초·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으므로 출항 전 안전 상태 및 장비 점검은 가장 중요합니다. 주말 레저 활동객이 증가하면서 해양 안전사고도 증가하는 만큼, 사전 점검과 함께 지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
2) 수상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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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는 서핑과 스키의 특징이 결합된 형태로, 모터보트에 맨 로프를 쥐고 보트에 이끌려 수면을 활주하는 스포츠입니다. 수상스키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하며, 안전 수신호를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수상스키는 기본적인 수영 실력이 있는 사람이 타는 것이 안전하며 본인에게 장비가 알맞은지, 파손 위험은 없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보트의 힘은 견인 줄에 집중되므로 줄이 몸에 감기거나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넘어질 때에는 핸들을 붙잡기보다는 과감히 놓았을 때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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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최근 3년간 발생한 카약 안전사고는 신고된 주요 사고만 40건으로 2020년과 2021년 수상레저 사망자 중 카약과 같은 기구 활동이 전체 사고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사고의 유형으로는 전복사고가 전체의 85%, 침수 7.5%, 단순 추락 2.5%입니다. 이에 따른 원인으로는 기상 악화 45%, 조종 미숙 38%, 선체 결함 17%입니다. 카약은 전복되었을 때 신속히 복원하지 못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다른 수상레저 기구에 비해 사망사고 개연성이 가장 높습니다.
카약 또한 탑승 전 기상 체크는 필수입니다. 강이나 하천의 경우 수자원관리시스템이나 홍수통제소 등을 통해 강의 수위와 홍수 주의보 관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약의 선체에 구멍은 없는지, 배수구 마개는 잘 막혀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카약에 익숙한 전문가도 혼자 나가는 순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일행과 함께합니다.
카약이 전복될 정도의 파도가 이는 상황에서는 자가 복원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파도가 너무 높을 경우 탈출 후 재승선을 해야 하므로 하단의 영상을 통해 카약 복원 방법까지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카약 탑승전 필수 시청영상, 나의 안전을 지키는 카약안전수칙 Ⓒ해양경찰청 유튜브
4) 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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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실내 서핑장이나 인공 서핑장이 생겨날 만큼 서핑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숙련자의 강습을 받은 뒤 바다에서 즐기는 방안이 필요하며, 보드를 들고 바다에 들어갈 때는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서퍼와 충돌할 우려가 있으므로 근접한 거리에서의 이동은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해수욕장이나 낚시터 포구나 양식, 어장 근처는 피해야 하며 초보자들은 바람이 육지 쪽이나 육지와 평행으로 불 때 연습해야 합니다.
5)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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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호흡을 맞춰 급류를 헤쳐 나가는 스포츠입니다.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간단한 안전 수칙만 준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짜릿함이 전해지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수상레저 활동입니다.
래프팅은 강이나 계곡에서 즐기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내린 직후는 피하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수량이 줄어든 다음에 래프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물 색깔이 황톳빛으로 보일 때는 불어나는 중이기 때문에 위험한 물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에 젖어도 적절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복장이 좋고,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고 보트를 타면 파손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샌들이나 운동화를 권장합니다.
시원하고 스릴 넘치는 수상레저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시기 위해 안전 수칙을 꼭 숙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름휴가는 안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신문기사 출처]
“서울시, 해양경찰청과 성수기 한강 수상레저 활동 합동 단속 실시”, 매일경제신문, 2022.05.23.
안전과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