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항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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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hangtong
항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항만에는 항만 내의 시설물이나 장치 등 여러 조력자들이 있습니다. 그중 항만과 관련된 부지나 물류 단지의 역할을 맡고 있는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을 단순한 물류거점에서 화물의 조립 및 가공 등이 가능한 복합물류거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도입된 공간으로, 항만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설물이나 장치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항만법에서는 항만 배후단지를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항만 이용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개발하는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항만 배후단지는 항만의 기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공간입니다.
<인천항의 배후단지>
ⓒ 인천항만공사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 해양수산부
항만배후단지의 여러 모습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항만배후단지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만의 물동량 유치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항만배후단지 개발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다국적 기업 유치를 통한 물동량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만배후단지는 크게 1종과 2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종 항만배후단지는 화물의 보관과 배송, 조립, 가공업 등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장소를 의미하고, 2종 항만 배후단지는 항만 관련 지원과 업무 편의시설 등을 도입해 입주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항만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1종 항만 배후단지는 물류창고와 제조 시설 등이 있으며 2종 항만 배후단지는 판매시설과 주거시설, 복지시설 등이 해당합니다.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
ⓒ 해양수산부
항만배후단지의 미래
해양수산부는 항만배후단지를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산업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개방경제, 무역 장벽 철폐, 국제물류 활동 증가 등에 따라 항만 공간을 더욱 고도화되고 입주업체가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관계 기관, 배후단지 입주기업 등의 의견을 종합하여 항만배후단지의 기능을 단순 물류거점이 아닌 복합물류거점으로 고도화하여 지역 일자리와 물동량을 창출하는 핵심 산업공간으로 육성하고 앞으로도 입주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지자체·항만공사 등과 협력하여 항만배후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해양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을 SEA&에 유치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