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한국 최대의 무역항, 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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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의 모습 >
ⓒ 부산항만공사
한국 최대의 무역항, 부산항
선박을 이용하여 해상에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만은 선박이 안전하게 출입하고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현대 시대에 있어 대부분의 수출입 화물들이 운송되는 핵심적인 출입구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처리하며 경제 및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항만 중 가장 대표적인 부산항은 부산광역시에 위치해있는 항만으로 부산항만공사에서 운영을 하고 있으며 북항, 남항, 감천항, 다대포항을 포함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무역항입니다. 큰 규모를 지니고 있기에 국내 총 해상 수출입 화물의 약 57%, 컨테이너 화물의 75%, 전국 수산 유통량은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세계 7위에 놓여있는 항만입니다.
부산항의 시설
부산항의 대표적인 시설로는 접안시설, 정박시설, 보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부산항의 접안시설 >
ⓒ 공공누리
첫 번째로 접안시설은 선박에서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선박을 고정시키는 시설을 말합니다. 부산항의 해당 시설은 안벽의 규모가 무려 약 30km에 육박하고 동시 접안 능력이 201척으로 매우 많은 선적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 부산항의 보관시설 : 야적장 >
ⓒ 서울경제
두 번째로 보관시설은 각각 물류창고, 야적장, 컨테이너 야드로 구분됩니다.
부산항의 물류창고는 통관 전 수입물품을 장치해놓는 보세창고를 포함하여 7만 1천㎡ 규모로 총 13만 톤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부산항의 야적장은 항만을 이용하는 화물을 선적 전에 일정 기간 보관하는 별도의 장치장으로 오고 가는 화물이 많은 만큼 24만㎡ 규모에 129만 톤의 화물을 야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컨테이너 야드는 컨테이너만 장치할 수 있는 전용 장치장을 말하는데 부산항의 경우는 52만 개의 *TEU를 장치할 수 있습니다.
* TEU란 표준 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컨테이너 하나를 1TEU라고 한다.
< 부산항의 정박시설 >
ⓒ 공공누리
마지막으로 정박시설은 선박이 계류나 접안하지 않고 닻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의미합니다. 접안시설은 배를 정박하여 화물 하역작업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정박시설은 배가 정박만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부산항의 정박시설의 경우에는 총 21개의 정박지가 있어 123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습니다.
< 부산항 북항 재개발계획 >
ⓒ 해양수산부
부산항의 미래
부산항 북항은 해마다 늘어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소화하기에는 항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부산항 신항을 개발해 북항을 대체하기 위한 항만개발 추진전략이 수립되었으며, 부산항 신항이 개발·운영됨에 따라 항만기능이 저하된 북항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항 신항 또한 지속적인 물동량 급증에 따른 확장 수요 증대로 진해신항 계획이 2019년에 발표되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진해신항 개발사업까지 차질 없이 완성되면 미래의 부산항 신항은 동북아 물류 허브의 메가 항만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며 세계적인 국제 해양관광도시의 메카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해양 분야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을 SEA&에 유치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