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체검색 결과
- 게시판 1개
- 게시물 57개
- 1/6 페이지 열람 중
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게시판으로 보기-
아드리아해 깊숙한 트리에스테(Trieste)만에 위치한 코퍼(Koper)는 인구 3만 명도 안되는 소도시이지만 슬로베니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제거점이다. 슬로베니아의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코퍼는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해안선 45km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컨테이너항이자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누비는 지중해 크루즈 노선의 주요 기항지이다. 산업기반이나 자원이 풍족하지 못한 슬로베니아 입장에서 유럽 중남부의 교역거점이자 관광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코퍼항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기반일 수밖에 없다.…
-
북극항로의 등장 북극항로는 해상운송 관점에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캐나다 북극해를 통과하여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북서항로(Northwest Passage, NWP), 러시아 북쪽 해안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북동항로(Northern Sea Route, NSR), 그리고 북극점(North Pole)을 직접 통과하는 북극횡단항로(Transpolar Sea Route, TSR)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북동항로를 북극항로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북동항로와 북서항로, 북극횡단항로의 정의…
-
6월 8일은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 Day)이다. 세계 해양의 날의 필요성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Earth Summit)에서 처음 제기되었다. 전 세계인들과 공유 자원인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마침내 2008년 12월에 개최된 유엔 총회 결의안 63/111이 발표되었고, 6월 8일은 공식적으로 세계 해양의 날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유엔과 다양한 해양 관련 기구들을 중심으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들이 공식적으로 장려되기 시작하였…
-
북극항로에 대한 국내외 정치권의 관심이 급상승 중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북극권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위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JD벤스 부통령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 역시 북극항로를 국부창출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로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실 우리나라가 북극항로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였고, 어언 20여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북극항로의 가능성에 대한 이슈 제기와 경제성 여부에 대한 논박이 진행 중이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 아시아와 북…
-
바다에서 피어나는 녹색 희망 최근 국제적으로 슈퍼푸드로 재조명을 받는 수산물이 있다. 바로 해조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후조리에는 미역, 어린이 반찬에는 김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정도로 익숙한 식품이다. 조류(Algae)는 전 세계에 약 4만 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중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약 500여 종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4~8배 정도가 많다고 한다. 조류는 크게 미세조류와 거대조류로 분류되는데 우리가 음식으로 자주 접하는…
-
최근 트럼프의 관세전쟁 때문에 전세계가 혼란에 빠져 있다. 이 가운데 트럼프의 압박에 주요 교역국들이 내민 카드 중 하나가 보잉(Boeing) 여객기를 구매하겠다거나 반대로 기존 구매했던 보잉 여객기를 인수하지 않겠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그만큼 보잉 항공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국가간 거래에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해주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1916년 윌리엄 보잉이 자기 고향인 시애틀(Seattle)에서 창업한 보잉은 세계 최대의 항공회사이다. 물론 지금은 본사가 전 세계 비즈니스를 위해 미국 수…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2년을 넘어서고 있다. 외교적인 노력으로 조기에 정리가 될 것으로 보였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라는 숨은 배경 속에 지속적인 인명과 비용을 소모하면서 두 국가 모두에게 깊은 상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뿌리 깊은 유럽과 러시아의 대립은 어쩌면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라는 도시가 러시아의 품에 안기면서 본격화된 것인지도 모른다. 대서양으로 열린 따뜻한 바다로 나가지 못했던 러시아는 핀란드만으로 열려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1703년 차지하면서 북해와 …
-
홍콩은 도시 이름 하나만으로도 우리한테 미래와 자유를 상징하는 도시였다. 과거 조용한 어촌마을이었던 홍콩섬은 1841년 영국 해군에 의해 점령되었고 다음 해의 1차 아편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난징조약으로, 청나라로부터 정식으로 영국에 양도되었다. 이듬해에 영국은 현재 홍콩섬 위치에 빅토리아 시티(Victoria City) 건립과 함께 식민지 관리를 위한 총독부를 신설하였다. 이후부터 1997년까지 150년간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오랜 기간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은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도시, 글로벌 무역의 중…
-
2024년에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 물가상승, 고금리, 지정학적 갈등(전쟁,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해상물동량 감소에 신조선 인도물량 증가가 맞물리면서 해운시장의 변동성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또한 2050년 Net 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선박 전환에 필요한 자금 대비 금융규모를 비교한 Funding Gap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양금융의 당면한 문제점과 동향을 진단하고 해양금융의 저변확대 및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하여 혁신금융, 비운항선주사업, 녹색금융,물류…
-
캐나다 서부 태평양 연안의 항만도시인 밴쿠버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이민자들이 더불어 살고 있는 친환경 도시로 유명하다.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인종적, 언어적으로 가장 다양한 도시로 주민의 49.3%가 영어로 모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인종적, 언어적, 민족적 소수 집단에 속한다. 1)그만큼 다양성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밴쿠버는 문화, 사회, 교육, 환경, 종교적으로 안정적인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그래서 항상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글로벌 도시 순위를 정하는 발표에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