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리 전체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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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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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편의점에서 무심코 집어든 참치 삼각김밥, 마트의 진열대에 올려져 있는 생선과 해산물들, 온라인으로 주문한 냉동수산물.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수산물을 소비하면서 정작 그들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잡혀왔는지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어쩌면 ‘바다’는 우리의 생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국내 대형마트의 신선수산물 코너 ⓒ MSC 하지만 이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전혀 다른 두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하나는 국제해양영화제, 또 하나는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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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은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 Day)이다. 세계 해양의 날의 필요성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Earth Summit)에서 처음 제기되었다. 전 세계인들과 공유 자원인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마침내 2008년 12월에 개최된 유엔 총회 결의안 63/111이 발표되었고, 6월 8일은 공식적으로 세계 해양의 날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유엔과 다양한 해양 관련 기구들을 중심으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들이 공식적으로 장려되기 시작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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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피어나는 녹색 희망 최근 국제적으로 슈퍼푸드로 재조명을 받는 수산물이 있다. 바로 해조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후조리에는 미역, 어린이 반찬에는 김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정도로 익숙한 식품이다. 조류(Algae)는 전 세계에 약 4만 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중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약 500여 종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4~8배 정도가 많다고 한다. 조류는 크게 미세조류와 거대조류로 분류되는데 우리가 음식으로 자주 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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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MSC)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수산물의 19.3%가 MSC에서 인증받았거나 MSC 인증을 받기 위해 개선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어업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산 자원에 대한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확보, 경제적 공정성 실현 등 복합적인 글로벌 과제 등도 함께 요구된다. 이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 학문적 기반과 기술적 전문성이 절실히 필요하며, 소비자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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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산물에 대한 수요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어업은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의 생계와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 되었다. 하지만 불법어획, 무분별한 어업 등과 같은 자원 남용, 인위적인 해양 생태계 파괴, 기후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우리 수산자원의 고갈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수산자원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어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24 세계식량기구 보고서의 글로벌 수산자원 현황 ⓒUN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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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흑백요리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요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혹시 백수저 요리사 중 이탈리아 출신의 미슐랭 셰프, 파브리(파브리치오 페라리, Fabrizio Ferrari)를 기억하는가? 100명의 흑수저 요리사들이 첫 라운드 이후 단 20명만 생존해하여 20명의 백수저와의 1:1 대결을 펼쳤다. 그중 최종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와 홍어요리로 맞붙은 상대가 파브리이다. 단 한 번도 요리에 써본 적이 없다던 홍어가 재료로 선정되자 파브리는 거의 절망에 빠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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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촌은 자립과 풍요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어촌은 더 이상 살기에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 그곳에서 나고 자란 젊은 세대들마저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시로 향한다. 그래서 어촌은 지금 고령화되고 소멸되어간다. 어촌의 경제도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불안정, 남획으로 인한 수산자원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에서는 귀어·귀촌 등 어촌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많은 예산을 쓰고 있지만 어촌 사회는 오랜 세월 축적되어 온 문화공동체적 정체성이 원체 강하다 보니 정서적 유대관계 약한 외지인들의 정착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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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大口)는 이름처럼 큰 입을 가진 식욕이 엄청난 물고기다. 이렇게 가리지 않는 식성 덕분에 번식력도 높다. 스무 살 이상 살 수 있도록 진화되었고 크면 클수록 알을 더 많이 낳는데 1미터 크기의 대구는 한 번에 3백만 개, 1미터 30센티미터의 대구는 9백만 개의 알을 한 번에 낳을 수 있다. 대구는 저서에서 무리를 지어서 사는 냉수어종으로 평소 느리게 움직이는 편이다. 그래서 근육조직이 거의 없고 혈선이 발달하지 않아 비린 맛이 없고 간에 기름을 축적하기 때문에 지방함유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과거부터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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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영화제는 이번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가 2016년부터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자문위원으로 또 MSC 세션 운영을 위해 매년 지속 가능한 어업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하고 상영 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식 ⓒ국제해양영화제 이번 영화제에서 M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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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보교류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및 아메리카 지역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MSC) 스태프들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참석하고 있을 때 한국에서 덕화명란 장종수 대표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장대표는 대한민국 명란 가공의 일인자인 장석준 명장의 장남으로 본인 또한 수산식품 명인으로 등록되어 성공적으로 가업을 이어 나가고 있고 지속가능수산을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MSC와 인연이 깊다. “서 대표님. 외국에 있으시죠? 다음 달에 시애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