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전체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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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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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유럽의 노르웨이, 스웨덴은 조선 제조 강국으로 세계를 호령한 적이 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신흥 조선제조 강국에 밀려 그 주도권을 빼앗기더니 결국 세계 조선 강국의 자리를 그들에게 내주었다. 유명한 ‘말뫼의 눈물’은 스웨덴 말뫼시에 있던 골리앗 크레인이 한국 현대중공업에 1달러에 팔려 나가던 날 말뫼시 주민들의 슬픈 상황을 묘사했던 기사 문구이다. 그랬던 북유럽의 국가들은 이후 조선 제조 대신 해양 서비스 강국으로 거듭나면서 당시 비극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의 돌파구를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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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 무역의 3~5%를 차지하는 파나마 운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는 두 대양(大洋)의 수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툰호(Gatun lake)의 담수를 이용해서 수위를 조절하여 선박들을 통항시킨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발생한 이상기후는 열대지방인 이곳에 가뭄을 야기해서 지금까지 개선되고 있지 않다. 평상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숫자는 2023년 7월 32척에서 2024년 1월 24척으로 감소하였고, 선박 크기와 싣는 화물의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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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Madagascar), 우리한테는 ‘마다가스카’라는 만화영화를 통해 소개되어 알게된 정도의 나라이다. 사실 그 영화 속에 나오는 동물 중 여우원숭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다가스카르에 살고 있지 않지만 어쨌든 덕분에 우리한테 아름다운 미지의 낙원이자 신비로운 곳으로 인지되고 있다. 최근 국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다가스카르가 소개되면서 우리한테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 조명되는 것처럼 신기하고 특별한 곳이기도 하지만 모든 국가가 가지는 비슷한 굴곡의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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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 서쪽은 주로 평야와 동쪽은 산악지역으로 이어져 있는 형태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러한 한반도의 지형 구조는 바다로도 연결되어 있다. 서해는 육지의 평야와 연결되어 수심이 얕고 기울기가 낮은 반면 육지의 산악 지형과 연결되어 있는 동해는 수심이 깊고 기울기가 가파르다. 이는 우리나라 항만개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서해안은 항만이 많으나 소형항만이 주류이고 동해는 항만은 적으나 대형 항만이 주로 존재한다. 이는 항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조건 즉 수심과 상관관계 때문이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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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 해양용 SMR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무탄소 전원·열원 이용이 필수이다. 이러한 시류에 맞춰 SMR은 이미 국가 주요 정책에 반영되어 기술 개발이 추진 중이며 온실가스배출 규제 강화, 북극항로 개척 해양도시, 수소/암모니아 생산 등으로 인해많은 수요도 예상되고 있다. 해양용(선박/플랜트)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인 것이다. 올해 17회 세계해양포럼에서는 처음으로 SMR 세션을 선보인다. SMR 세션에서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인 해양용 SMR에 대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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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금융을 위한 도전 해운금융은 장기불황 등으로 현재 정책금융기관(해양진흥공사,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위주로 지원되고 있으며 외국계 은행의 선순위 참여는 일부 활성화되고 있으나, 민간 투자자의 저변확대가 가능한 선박투자회사(SIC), 장기운임채권 Base의 ABS 지원 등은 활성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고자 그간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내 택스리스(Tax Lease) 제도의 도입이 시도되고 있으나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한 상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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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 링크 :https://han.gl/RQMsDZ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성공스토리! '2023 해양산업 르네상스'가 12월 21일 밀락더마켓에서 개최됩니다.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원우,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주)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와 링스업 송건호 대표가 선보이는 강연! 현장 추첨을 통한 다양한 기념품 증정(이대호 선수 사인볼, 사인배트, 조원우 선수 애장품 등) 일시: 2023/12/21(목) 15:00~17:30 장소: 밀락더마켓 구글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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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언론상에 머나먼 중남미의 파나마가 자주 등장하곤 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했던 먼바다 대서양이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와 가까운 바다가 되었기 때문이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서안의 항만 봉쇄, 항만과 내륙운송에 종사하던 노동자들의 이탈로 아시아와 북미 대륙을 연결하던 미국 서안 항만물류 연결에 문제가 생기면서부터이다. 기존 아시아에서 생산되던 상품들이 배를 타고 미국 서안의 LA/LB항, 오클랜드항, 시애틀항을 이용해서 미국 내륙으로 뻗어 있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통해 전달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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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국토의 불균형 발전이다. 더 정확히 언급하면 수도권 일극화 중심 체제이다. 국토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국토 전체 주요 경제거점들이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하고 이를 통해 상호 교류가 강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사람, 자본, 교육, 인프라 모든 것들이 수도권으로 집중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더 문제는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정책도 없는 상태로 수도권은 인구 과밀로 주택난, 인프라 문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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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미라이 21 사업으로 한때 항만 재개발의 상징이었던 요코하마는 1859년 한적한 시골 어촌에 불과했으나 다른 아시아 항만도시들처럼 서양 세력에 의해 1859년 미일수호통상조약에 따라 개항을 통해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당시 일본의 다른 개항 도시들은 크게 성장하지 못했으나 요코하마는 수도권이 있는 관동지방에 입지한 덕분에 1880년 일본 전체 무역액의 80%를 차지할 만큼 번성하였다. 일본 무역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항만이 된 요코하마항은 1889년부터 1923년까지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항만시설을 확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