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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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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간디자인 ‘해양디자인’은 해양과 디자인의 만남이다. 해양디자인은 바다, 즉 바다환경과 바다자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문화 및 산업 행위에 디자인을 융합하여 그 본래 목적을 달성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창조적 활동이다. 해양디자인 가운데 도시와 같은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공간디자인’은 해양공간이 가지는 장점을 활용하여 우수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바다(해변, 해상, 해중을 포함)에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다양한 시도들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항만, 어촌·어항, 해안지역 등 해양공간에 널려있는 해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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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시작을 1919년 바우하우스1)에서 찾는 것은 과언이 아닐 것이다. 100여 년 전 시작된 이 운동은 오늘날 디지털 사회에서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그때의 디자인 개념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고 있지만, 그 근본정신, 즉 혁신(innovation)의 명제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양디자인 분야에서의 혁신은 비 해양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다. 이로 인해 전체 산업 분야에서 해양디자인의 기여도는 지금도 10%에 불과하며, 자동차 및 가전 분야의 40%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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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여름. 머리 위로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던 한낮. 지인들과 해안 길을 따라 동해를 걷던 중, 작은 포구마을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포구에는 늘그막의 어부 몇이 그물 작업을 하다가, 일손을 놓고 참을 챙겨 먹고 있었다.가만 보니 이런저런 생선들을 물 칸에서 꺼내 쓱쓱 썰고는 상추, 무 등을 삐져 넣더니 고추장과 물을 넣고 비빈다. 곧이어 양푼이 벌겋게 물이 든다. 이 생선회와 채소를 입이 미어지라 큰 숟가락으로 한 입 크게 먹는 것이다. 그 먹는 모습이 너무 시원하고 먹음직스러워 한참을 그들이 먹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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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하면 우리는 템즈강(Thames River), 런던 브릿지, 빅벤(Big Ben)을 연상한다. 영국의 수도인 런던은 이처럼 도시 한가운데 흐르는 템즈강을 중심으로 많은 랜드마크와 함께 성장한 도시였고 그 중심에 런던항이 있었다. 런던항은 템즈강 유역의 작은 강항(江港)으로 오래전 항만 기능을 상실하였다. 그러나 런던은 영국의 해양제국시절 런던항으로 들어오고 나간 재화들이 남겨놓고 간 소프트 웨어인 물류, 무역, 보험, 정보, 주식, 언론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를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 현재 세계해양관련 선원, 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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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등대의 기원과 인류의 해양 개척 태초에 생명이 시작된 바다. 바다는 모든 생명의 고향이며 어머니이다. 이에 우리는 싱그러운 갯내음 속에서 알 수 없는 향수를 느끼게 되며, 잔잔한 파도소리와 해조들의 울음 속에서 영혼의 음악을 들을 수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무궁무진하다. 바다는 자원의 보고이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넓디넓은 길이다. 선박은 포장된 차선 있는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와 달리 차선이 없는 뱃길,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를 항해하기에 해양교통 안전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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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등대와 우체통, 그리고 필자 ⓒ김비태 No Touch 등대! 그래서 등대는 노다지 ‘등대를 희화화하는 놈’으로 필자를 소개하는 편이 ‘등대 상징화 사업’을 설명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기장군 연화리 젖병등대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KBS 방송을 비롯해 “젖병등대 있다 없다?”가 TV와 라디오의 퀴즈 단골 메뉴가 되었다. 해양계에서는 등대는 해양신호체계인데 만화의 주인공으로 만들면 어떻게 하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해양문화 전문가들은 등대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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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신호등 항로표지 바다가 아름다운 것은 수평이기 때문이다. 그 수평선에 해가 뜨고 해가 진다. 지는 해는 반드시 떠오르고, 떠오른 해는 지는 게 자연의 섭리다. 바다는 하루에 꼭 한 번, 채운만큼 비운다. 그렇게 수평을 이룬 바다이기에 지구촌은 365일 24시간 평화로움을 지향하며 박진감 넘치는 해양경제의 소통과 교류를 물 흐르듯이, 구름에 달 가듯이 공존한다. 세계 물동량 78%가 바다를 통해 이뤄진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99.7%의 물동량을 소화한다. 등대는 이런 선박들이 오가는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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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오션클래스]10번째 강의 “초일류 글로벌 수산기업 열전” 수산강국인 미국, 일본, 중국, 노르웨이. 태국 2017년도에 세계 100댜 수산기업에서 1위에서 10위사이에 수출경쟁력 상위 5개국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들로 선정 그 기업들의 열전과 경영전략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지금은 한국 수산기업을이 어떻게 되고 있나? 스타트업 기업들은 어떻게 있나? 김지연 박사님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주제 : ‘초일류 글로벌 수산기업 열전’ ‘초일류 수산기업의 경영전략’ 강사 : 한국해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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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21세기 동북아 해양수도 선포는 해양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원천으로 인식한 부산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해양레저산업 강국인 일본과 거대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에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태평양 건너 초강대국 미국을 접하는 천혜의 해양벨트를 가진 부산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거점임에는 틀림없다. 해양문화와 대륙문화가 만나는 접점에서 일찌감치 외국 문물들이 드나들던 개항도시인 부산은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비드-19 팬데믹(Pandemic), 이상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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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1조 원은 적은 돈이 아니다. 요새 자동차 마니아 층에서 가장 핫하다는 테슬라 모델 3(퍼퍼먼스 사양 기준, 89,000,000원)을 1만 대 이상 살 수 있는 엄청난 액수다. 이 같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해양치유산업에 쏟아붓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 완도군이다. 완도군은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해양치유산업을 지역 성장 핵심 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해양치유센터와 해양문화 치유센터, 해양치유 전문병원과 같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자 8000억 원을 유치해 해양치유 호텔/리조트와 골프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