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선 전체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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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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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기록을 세운 전기 보트 2023년 9월, 매우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올라왔다. 스웨덴의 칸델라(Candela)가 만든 수중익 전기 보트가 세계 전기 보트 사상 최고 장거리 운항 기록을 세웠다는 내용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칸델라의 C-8 전기 보트가 스웨덴 스톡홀름 연안 항로에서 24시간 동안 777Km를 운항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국과 프랑스 칼레 항구 사이를 1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칸델라 C-8은 성능과 운항 효율을 높이는 날개 모양의 수중익 구조물을 가지고 있으며, 폴스타 Polestar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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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도스라이트(Theresa Douthwright)는 수산물 애호가다.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다이버 연구원으로 몇 년 동안 일하다가 ‘바다가 너무 좋아’ 2010년대 초반에 영국으로 옮겨왔다. 런던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 운동을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을 익혔다. 2012년에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오시스터 바, 마더 셔커스(Mother Shuckers)를 열었다. 굴 생산 어부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일종의 수산물 직거래 팝업 레스토랑이었다. 그곳에서 영국 태생 잭 클라크(Jack Clarke)를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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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우 핫한 브랜드가 있다. 프라이탁(Freitag)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사이클링 가방 전문 브랜드 회사다. 1993년에 프라이탁 형제(마커스 프라이탁, 다니엘 프라이탁)가 창업했다. 버려진 트럭 방수포와 자전거 튜브,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어깨에 매는 메신저 백을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회사 설립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이 회사에서 만든 가방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유명하다. 세계 주요 도시와 유명 패션가 곳곳에 매장이 입점해 있다. 우리나라 홍대와 압구정동, 제주에도 상점을 냈다. 가격이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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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해양바이오 기업 케레시스 성공 스토리 수산 부산물의 처리와 활용이 새로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의 35%쯤은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물을 잡는 과정에서 생기는 혼획이나 부수 어획 물량은 제외한 수치다.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이유는 수산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가 부족하거나 운송의 어려움 또는 경제성이 없어서다. 여기서 말하는 수산 부산물은 ‘수산물의 포획ㆍ채취ㆍ양식ㆍ가공ㆍ판매 등의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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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한 역사에 그렇게 짧은 메시지 100년 가까이 운영한 조선소 문을 닫는다는 성명서는 A4 한 장을 넘기지 못했다. 길고 긴 역사에 비해 짧아도 너무 짧았다. 2009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덴세 조선소(Odence Steel Yard) 회장은 조선소를 폐쇄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극동의 저비용 조선소들이 선박 건조 능력을 늘리면서 조선업의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불어닥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조선소가 상당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악화된 경영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신규 수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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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 마을의 탄생과 흥망성쇠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상황을 돌이켜 보면 이렇다. 1624년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인조가 집권한 지 2년 차에 접어들던 해였다. 광해군을 쿠데타로 몰아내고, 정권을 장악한 인조가 이괄의 난 때문에 야밤에 공주로 피난을 가던 그 시기였다. 그때 유라시아 대륙 건너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은광이 터졌다. 오슬로 옆에 있는 작은 산골 마을 콩스버그(kongsberg)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다. 당시 콩스버그는 덴마크·노르웨이 왕국의 직할 영지였다. 마을 이름도 크리스티앙 4세가 하사한 콩스(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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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김, 파래, 다시마 등이 해조류다. 세상에 2만 7,000종이 있다 하나 우리가 식용으로 쓰거나 익히 아는 해조류는 15가지 안팎에 불과하다. 이런 해조류를 생산하는 절대 강자는 아시아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 통계를 보면, 2019년에 3,580만 톤의 해조류가 생산됐다. 거의 대부분 양식산이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생산된 양이 97%를 차지한다. 중국이 세계 해조류 시장의 57%를 장악하고 있고, 인도네시아(27.81%), 한국(5.09%),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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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년이다. 그 회사가 유니콘 기업이 되기까지. 인도네시아의 수산 양식 스타트업 이 피셔리(eFishery)가 그렇다.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꿨다. 양식장에서 키우는 물고기에게 먹이는 주는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최첨단‘스마트 급이 시스템(eFisheryFeeder)’을 개발하여 대박을 냈다. 이 회사는 올해 7월에 2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1억 달러)으로 평가됐다. 인도네시아 수산 양식 분야에서 첫 유니콘 기업이자, 글로벌 수산업계에서도 매우 희귀한 사례로 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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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오션클래스]1번째 강의- 지역을 살리는 힘! “요즘, 나라 안팎의 바다세상” 2023 부산오션클래스 첫 강의가 5월4일 진행 되었습니다!! 짝짝짝!! 그 시작은 최재선 박사님이 문을 열어주셨는데요~ 바다의 미래를 만드는 혁신기술과 지역의 바다를 살리는 힘!! 등 여러 가지 사진을 바탕으로 유쾌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바다 비즈니스의 현장 국내를 비롯해 국외까지 사진과 함께 쉽고 재밌게 설명을 해주신 최재선 박사님의 강의하이라이트 지금 보시죠~! 주제 : 요즘, 나라 안팎의 바다세상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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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칸티에리(Fincantieri)를 제대로 알려면, 글로벌 크루즈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보는 것이 먼저다. 시장 규모부터 살펴보자. 2021년 기준으로 세계 크루즈 회사는 대략 70개다. 이들 회사가 운항하는 크루즈 선은 400척이다. 지중해, 중남미, 하와이, 북유럽, 동남 아시아 지역을 고정적으로 운항한다. 연간 2,500만 명 가량이 크루즈선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수치는 2026년에는 3,820만 명, 2030년에는 4,6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연평균 6∼8%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