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국내의 아름다운 무인도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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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의 옹도 ⓒ태안군
돌고래의 전설이 내려오는 ‘옹도’
위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옹도는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섬이다. 섬의 모양이 마치 ‘독’처럼 생겼다고하여 옹도라 붙여진 이 섬은 정상의 등대 앞에 옹도를 상징하는 옹기 조형물과 돌고래 조형물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옹도에서는 토종 돌고래인 살쾡이를 볼 수 있는데 ‘고래와의 만남’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있다. ‘옛날 옹도 주변 외딴섬에 가난하고 착한 어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물에 걸린 새끼 고래를 불쌍히 여겨 바다에 놓아주었다. 여느 때와 같이 어부는 아들과 함께 멀리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아들이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어부가 당황하는 사이 큰 고래가 나타나 아이를 등에 얹고 물에 띄워 구해주었다. 고래는 무엇인가를 전하려는 듯 어부의 주위를 한참 맴돌다 사라졌다. 어부는 고래의 눈빛을 보고 새끼 고래를 구해준 보답임을 알게 되었다.’ (참고_대한민국 구석구석)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무챙이2길의 석대도 ⓒ대천해수욕장 홈페이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석대도’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무챙이2길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섬 ‘석대도’. 석대도는 한국판의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섬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날 무창포 해변에서는 1.5㎞의 돌길로 이루어진 바닷길이 열려 석대도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드러나는 소라, 조개, 말미잘 등의 해산물을 관찰하고 수집할 수 있는 이색 경험도 가능합니다. 신비의 바닷길로 이어지는 이 섬은 아기 장군이 죽었을 때 황새가 떼 지어 나타나서 슬프게 울었다는 섬으로 돌로 좌대가 놓인 것 같이 생겼다 해서 석대도라 불리는 구전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참고_바로끄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차귀도 ⓒ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도의 가장 큰 무인도 ‘차귀도’
위치: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제주도 무인도 중 가장 큰 섬으로 죽도·지실이섬·와도의 세 섬과 그 외 작은 부속섬을 가지고 있는 ‘차귀도’이다. ‘옛날 중국 호종단(胡宗旦)이 이 섬에서 중국에 대항할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여 섬의 지맥과 수맥을 모조리 끊은 뒤 고산 앞바다로 돌아가는 길에 날쌘 매를 만났는데 매가 돛대 위에 앉자 별안간 돌풍이 일어 배가 가라앉았다. 이 매가 바로 한라산의 수호신이고 지맥을 끊은 호종단이 돌아가는 것[歸]을 막았다[遮]’ 하여 차귀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차귀도에는 장군바위라는 시스텍(파도로 인해 침식되어 수직으로 길쭉하게 형성된 암석)이 있다. 여기에 전해지는 설화로는 ‘어떤 어머니가 아들을 500명 데리고 살았는데 흉년이 들자 어머니가 아들들에게 양식을 구해 오도록 했다. 아들들이 돌아오기 전에 죽을 끓이기 시작했는데, 그만 발을 헛디디어 솥에 빠져 죽어 버렸다. 돌아온 아들들은 집으로 돌아왔고 솥단지에서 죽을 퍼먹었다. 그러다가 사람 뼈를 발견한 막내가 어머니의 뼈라고 밝히고 어찌 먹을 수 있겠느냐고 울며 차귀도로 떠났고 거기서 바위가 되었단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라는 오백장군에 대한 설화가 존재하는 섬이다. (참고_뉴제주일보)
전라남도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산 249 일원 시호도 ⓒ포토뉴스
원시 체험이 가능한 무인도 ‘시호도’
위치: 전라남도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산 249 일원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시호도는 하늘에서 바라본 섬의 지형이 호랑이가 죽어 누워있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 시호도(尸虎島)라 불리는 곳이다. 이 섬은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한 원시인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섬으로 국내 유일의 원시체험이 가능한 섬이다. 이 곳에서는 생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과 지혜와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고, 가족들에게는 소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함을 운영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섬 내에는 원시인, 움막, 각종 야생 동물들 등 원시관련 조형물이 설치되어있으며 원시인 의상을 입고 이색적인 원시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의 섬이다. (참고_전남관광)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의 소쿠리섬 ⓒ창원시
바닷길이 열리는 노지캠핑 명소 ‘소쿠리섬’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은 소쿠리를 닮은 지형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소쿠리섬은 무인도지만 매점, 화장실, 샤워 시설 등 기초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캠핑에 최적의 장소다. 이곳은 석대도와 마찬가지로 썰물 시에 소쿠리섬과 남쪽의 곰섬사이 200m 정도의 자갈로 구성된 바닷길이 열려 걸어 다닐 수 있다. 한 달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날에는 해루질에 최적의 시간이라고 한다. 고둥, 해삼, 석화, 가리비 등 각종 해산물을 만날 수 있어 캠핑을 하며 직접 해루질이 가능하며 물이 맑아 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_창원시 공식블로그)
웹진씨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