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세계 최초의 지속 가능한 부유식 도시, 오셔닉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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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원고는 한국해양산업협회에서 주관한 세계해양포럼(WOF)에서 발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가공되었습니다.
인류의 운명은 결국 사람에게 달려있고, 사람의 운명은 결국 바다와 불가분의 관계이다. 하지만 바다는 계속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기에 오셔닉스는 UN해비타트, 그리고 부산시와 함께 혁신적인 해법 ‘해상도시’를 제시했습니다. 왜 해상도시 건설이 필요한가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 OCEANIX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안 도시들이 심각한 토지문제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UN해비타트에 따르면 300만 명이 매주 도시에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연안도시의 거주민이라고 합니다. 연안 도시들은 더 이상 확장할 만한 공간이 없다 보니 인구들이 다른 도시로 유입되고, 새로 유입된 도시에서는 식량, 에너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하면 다양한 부분에서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해수면 상승과 기후 변화로 인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연안도시들은 해수면 상승과 기후 변화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고, 대도시의 90%는 해수면 상승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 많은 수십억 달 규모의 도시 인프라가 해수면 상승에 따른 홍수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난민들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안도시들은 공간 부족을 매립을 통한 새로운 공간 확보로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척사업은 새로운 땅을 위해 쓰레기를 바다에 매립하는 것으로, 결국은 해양 해수면 상승 문제는 심각해질 뿐입니다. 또한 간척사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며, 지진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셔닉스는 부산시, UN해비타트와 함께 수상도시를 기후 적응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수상도시를 통해서 지속 가능한 연안 확장아 가능하다고 제헌하는 것입니다.
< 오셔닉스 부산 >
OCEANIX BUSAN ANIMATION ⓒ OCEANIX
위의 영상을 보면 볼 수 있듯이, 도시가 해수면 상승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해저면에 고정되어 있으므로 떠내려가지 않고, 상단으로 건물을 짓는다면 수상도시는 영상에서 나타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땅을 만들어 연안 도시가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안까지 확장할 수 있는 도시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간척사업을 통해서는 해수면 상승을 막을 수 없으며, 많은 국가들이 이제는 지속 가능한 방법이 되지 않는 간척사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며, 홍콩에서는 간척을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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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관점에서의 수상도시만이 관건은 아닙니다. 인류가 함께 살아갈 새로운 공동체를 어떻게 규정하냐의 문제의 접근 방식 또한 수상도시의 중요성과 귀결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 전문성과 예술가들, 그리고 지역사회가 어떻게 하면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생산적이면서도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내는 데 우리 이웃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고립된 상태가 아닌, 함께 살아가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배우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바다에 거주하면서 바다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조화를 이루는 삶을 배우는 것입니다. 수상도시의 하단에 산호초도 키울 수 있고, 바이어록 기술을 이용해 해양생태계를 재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 OCEANIX
3D OCEAN FARMING도 채용하게 되고, 다양한 조치들을 통해 해양 생태계 재생에 기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혁신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네이버 후드는 굉장히 작은 오셔닉스 도시의 단위로 2ha 정도의 규모로 최대 300명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 네이버 후드 6개를 모으면 하나의 마을이 되고, 이 마을을 6개 모으면 1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수상도시의 경우 해저에 고정을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재구성이 가능합니다. 학교가 될 수도 있고 병원이 될 수도 있고, 이 장소가 필요하지 않게 되면 도시 자체에 플러그를 빼고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도시로서 시민들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건물은 한번 건설하고 나면 바꿀 수가 없는데, 수상도시는 도시 전체를 어디론가 옮기고 싶다 그러면 다른 곳으로 옮겨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부유식 수상 도시와 구조물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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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닉스 부산은 세계 최초의 지속 가능한 부유식 도시의 프로듀 타입입니다. 부산시, UN해비타트와 협력하여 이 도시를 개발해 내고 있습니다. 이 계획을 4월 UN에서 발표했는데, UN 라운드테이블 제2차 회의에서 도시의 형태에 대해 발표했으며, 많은 미디어와 국가들이 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2억 5천 명이 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으며 부산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부산은 이 움직임 속에서 수상도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왜 부산을 선택했을까요? UN과의 2020년 4월 1차 라운드테이블 미팅 때, 저희는 제안한 도시로 프로토 타입을 진행해야겠다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10개 도시를 분석했고, 그중 1위는 바로 부산이었습니다. 부산은 해상도시로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해양공학과 관련된 우수한 기술과 건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부유식 구조물 구현을 주창해 줄 정치적 지도력을 갖춘 박형준 시장님이 계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국내 산업 발전뿐 아니라, 전 세계 산업을 주도해나가는 놀라운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산의 장점들은 해상도시를 구축하는데 가장 적임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해상도시의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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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해상도시의 개념들을 보게 되면, 부산이라는 도시를 그대로 잘 반영하고자 한 모습이 보입니다. 지속가능성과 커뮤니티 재생, 헤비셋의 재생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으며 육각형 모양은 벌집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자연을 활용한 디자인입니다.
< Closed loop and zero waste sys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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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의 시스템은 Closed loop and zero waste system입니다. 바로, 바다로 버려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물을 우리가 1차적으로 사용하면 그 후, 이 물을 정원에 뿌립니다. 그럼 이 정원에서는 식량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체 순환형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며 이런 것이 아름다운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해나가는 공유의 정신, 서로가 서로를 돌보 자연을 돌보는 살아 숨 쉬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죠. 저희의 공간은 부산에서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플랫폼이 되어 다양한 목적으로 구현되고, 블루테크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들도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해상도시에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방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해상도시에 단기간으로 방문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해상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게 될 것입니다. 해상도시의 조감도를 보면 보통의 도시처럼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다니는데, 건축에서도 부산과 한국적 요소를 담았습니다. 실제로 성장, 확장을 하였을 때 이런 해상도시의 주축이 부산, 한국이 앞장서게 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이 주도하고 있지만 미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달성할 수 있을지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들은 생존 위협을 당하고 있기에 이들에게 해상도시는 어떠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할 때 이들의 삶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수상거주는 이제 불가피하고 화급한 사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화성에 가서 살아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러한 실험들에 대해서도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해양은 전 세계 지구 3분의 1 이상을 차지합니다. 우리에게는 해양이라는 이미 방대한 거주지고 있고, 해양은 우리에게 의식주, 이동에 관한 니즈 등을 충족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제 인류는 수상, 해양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으며 저희는 부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인류의 수상거주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선례와 실현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멋진 조감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인류가 협력을 통해 꿈을 구현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파트너십, 특히 해양을 둘러싼 강력한 연대를 통해 부산과 한국이 세계를 위해 이 놀라운 미션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셔닉스 공동 설립자
아프리가 짐바브웨 출신의 전직 외교관이자 글로벌 전략가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수석고문이었으며
10년 동안 UN 사무총장실에서 다양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정부와 기술 산업계 지도자들 사이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파트너십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