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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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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이 만나는 곳, 지중해와 흑해가 연결되는 곳에 있는 오랜 충돌과 융합으로 성장한 도시가 이스탄불(Istanbul)이다. 현재 인구가 1천 5백만 명에 이르는 세계 5대 대도시로 330년 이후 거의 천년 이상 로마제국의 수도역할을 하였고 1453년 이후는 오스만 제국의 수도 역할을 하다가 오스만 제국의 후속 국가인 튀르키예가 1923년 수도를 앙카라로 옮기면서 정치적 수도 대신 경제 중심지 역할을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세계 역사에 무관심한 독자들도 역사책에서 한 번쯤 들어본 이스탄불은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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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6차 산업과 관련된 지속가능어업 이야기를 이어가 보려고 한다. 사실 1차 산업을 6차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것도 사실 1차 산업이 점점 인기를 잃어가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어업은 3D 산업(Dirty, Dangerous, Difficult)이다. 그래서 극한 직업이라는 TV 프로그램에 늘 단골로 등장한다. 그런데 지난번 서호주의 사례를 보라. 항구와 어선, 심지어 어부들까지 모두 너무나도 깔끔했고 오히려 항구 뷰를 즐길 정도였다. 또 짧은 조업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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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로 해운 탄소 중립 문제 해결 랩오투원은 IT기술로 해운 탄소 문제를 해결한다. 국제해사기구는 2050년 해운부분의 탄소중립 목표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선박 탄소 배출량에 따라 선박 운항 제한, 탄소세 부과, 금융 제한 등 해운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규제가 시행된다. 선박 탄소 중립의 궁극적인 방법은 대체연료 사용이다. 하지만 2050년까지 대체연료의 높은 가격과 부족한 공급으로 대체연료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어렵다. 또한, 에너지 저감 기술, 탄소오프셋, 탄소포집 등 다양한 기후 프로그램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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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과 수산업 얼마 전 모 학회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 6차 산업과 수산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덕분에 모든 1차 산업의 오랜 숙제이면서도 쉽지 않은 컨셉인 6차 산업에 대해서 오랜만에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겼다. 6차 산업이란 1차, 2차, 3차 산업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6차 산업을 수산업에 접목해 본다면 지역의 어민이나 어업공동체에서 생산·어획한 수산물을 직접 제품화하고 유통·판매, 더 나아가 교육, 체험 같은 연계형 컨텐츠 비즈니스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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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주요 운하와 해협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리스크는 글로벌 경제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무역 의존도가 80%를 넘는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이고 우리나라의 수출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부산의 경우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과거부터 세계 무역 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해상 고속도로인 운하와 해협은 이제는 글로벌 지정학적 이해관계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주요 운하와 해협은 유럽 국가들이 주도하였던 대항해시대 이후 세계 해상무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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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금융의 의의 부산이 서울과 더불어 중앙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것이 2009년 초이니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셈이다. 부산이 당시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정부에 제시한 주요 내용이 해양 금융과 파생 금융을 특화하겠다는 것이었다. 특히 해양 금융에 중점을 두게 된 동기는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항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인 울산에서부터 거제에 이르는 벨트에 세계적인 조선소가 소재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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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요약해서 2D라고 한다. 디지털 전환을 의미하는 Digitalization과 탈탄소 규제를 나타낸 Decarbonization이 그것이다. 연간 약 3억 톤의 연료유를 소비하고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선박에 대한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고 그 결과 이미 운항하고 있는 선박까지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대규모의 선박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시장은 이러한 투자수요에 대응해야 한다. 친환경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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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는 매우 중요한 어젠다이다. 특히 올해는 해운에서의 탈탄소화에 대한 국제 규범들이 본격적으로 실행에 들어가는 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운사들의 대응이 긴급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 (CII) 등급 발표가 금년 4월에 예정되어 있어 CII 등급이 D~E 급인 선박들은 폐선이나 등급 개선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 EU는 탄소배출권(ETS) 제도에 해운을 포함시킴으로써 유럽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탄소 배출량에 따라 배출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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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유럽의 노르웨이, 스웨덴은 조선 제조 강국으로 세계를 호령한 적이 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신흥 조선제조 강국에 밀려 그 주도권을 빼앗기더니 결국 세계 조선 강국의 자리를 그들에게 내주었다. 유명한 ‘말뫼의 눈물’은 스웨덴 말뫼시에 있던 골리앗 크레인이 한국 현대중공업에 1달러에 팔려 나가던 날 말뫼시 주민들의 슬픈 상황을 묘사했던 기사 문구이다. 그랬던 북유럽의 국가들은 이후 조선 제조 대신 해양 서비스 강국으로 거듭나면서 당시 비극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의 돌파구를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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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해양을 조사하고 관측하며 모니터링하는 것은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하다. 해양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해양 오염,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등의 문제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해양과 대기 간의 상호 작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날씨와 기후 변화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며, 해양 생물 다양성의 보존 및 어업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동시에 점차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해일, 태풍, 지진 등 해양 관련 재난 상황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