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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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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의 미래 전망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 빙권(氷圈) 감소로 '30년경 북극항로 개방이 예측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항로인 북극항로 개발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속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홍해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극 개발 확대 전략 수립 등은 북극항로의 활성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동인(動因)이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당초 많은 전문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대러(對露) 경제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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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 깊숙한 트리에스테(Trieste)만에 위치한 코퍼(Koper)는 인구 3만 명도 안되는 소도시이지만 슬로베니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제거점이다. 슬로베니아의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코퍼는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해안선 45km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컨테이너항이자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누비는 지중해 크루즈 노선의 주요 기항지이다. 산업기반이나 자원이 풍족하지 못한 슬로베니아 입장에서 유럽 중남부의 교역거점이자 관광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코퍼항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기반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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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편의점에서 무심코 집어든 참치 삼각김밥, 마트의 진열대에 올려져 있는 생선과 해산물들, 온라인으로 주문한 냉동수산물.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수산물을 소비하면서 정작 그들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잡혀왔는지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어쩌면 ‘바다’는 우리의 생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국내 대형마트의 신선수산물 코너 ⓒ MSC 하지만 이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전혀 다른 두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하나는 국제해양영화제, 또 하나는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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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북극항로는 대부분 러시아 연안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러시아의 항만 분류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역에 있는 블라디보스톡, 나홋카, 보스토치니, 자루비노항 등은 극동항만, 유럽 측의 무르만스크항, 아르한겔스크항, 사베타항, 딕손항, 두딘카항, 아시아 측은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항, 페베크항, 틱시항, 두딘카항을 북극항만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 북극항로의 주요 화물인 화석연료를 주요 수요처인 아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러시아가 육성하고자 하는 항만이 캄차츠키 끝단에 있는 부동항 페트로파블롭스크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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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은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 Day)이다. 세계 해양의 날의 필요성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Earth Summit)에서 처음 제기되었다. 전 세계인들과 공유 자원인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마침내 2008년 12월에 개최된 유엔 총회 결의안 63/111이 발표되었고, 6월 8일은 공식적으로 세계 해양의 날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유엔과 다양한 해양 관련 기구들을 중심으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들이 공식적으로 장려되기 시작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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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에 대한 국내외 정치권의 관심이 급상승 중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북극권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위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JD벤스 부통령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 역시 북극항로를 국부창출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로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실 우리나라가 북극항로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였고, 어언 20여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북극항로의 가능성에 대한 이슈 제기와 경제성 여부에 대한 논박이 진행 중이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 아시아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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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피어나는 녹색 희망 최근 국제적으로 슈퍼푸드로 재조명을 받는 수산물이 있다. 바로 해조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후조리에는 미역, 어린이 반찬에는 김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정도로 익숙한 식품이다. 조류(Algae)는 전 세계에 약 4만 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중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약 500여 종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4~8배 정도가 많다고 한다. 조류는 크게 미세조류와 거대조류로 분류되는데 우리가 음식으로 자주 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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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의 관세전쟁 때문에 전세계가 혼란에 빠져 있다. 이 가운데 트럼프의 압박에 주요 교역국들이 내민 카드 중 하나가 보잉(Boeing) 여객기를 구매하겠다거나 반대로 기존 구매했던 보잉 여객기를 인수하지 않겠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그만큼 보잉 항공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국가간 거래에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해주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1916년 윌리엄 보잉이 자기 고향인 시애틀(Seattle)에서 창업한 보잉은 세계 최대의 항공회사이다. 물론 지금은 본사가 전 세계 비즈니스를 위해 미국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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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MSC)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수산물의 19.3%가 MSC에서 인증받았거나 MSC 인증을 받기 위해 개선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어업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산 자원에 대한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확보, 경제적 공정성 실현 등 복합적인 글로벌 과제 등도 함께 요구된다. 이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 학문적 기반과 기술적 전문성이 절실히 필요하며, 소비자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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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고등어 좋아하시나요? 고소하게 구워 먹어도 좋고, 찌개에 넣어도 딱이죠! 그런데 이 고등어의 90%를 책임지는 대형선망업계가 지금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배를 바꾸고 더 큰 배로 교체하려 해도 규제라는 ‘큰 파도’에 막혀버렸습니다. 오늘은, 이 대형선망업계의 현실을 좀 더 생생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배가 너무 낡아서 요즘은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가슴이 덜컹합니다. 30년 넘은 배로 고등어를 잡으러 가는 건, 칼날 위를 걷는 심정이에요.” 현장에서 만난 한 선장은 이 한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