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MBTI ‘I’가 즐기는 광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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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E’가 즐기는 광안리에 이어 ‘I’가 즐기는 광안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I’는 신중함과 진중함,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I’가 소극적이다, 소심하다, 조용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기 마련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I’는 자신의 영역 내에서 그들만의 경험을 저마다의 스타일로 개척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편견을 벗어난 ‘I’ 스타일의 광안리, ‘I’의 감성으로 물들인 광안리에 빠져 볼까요?
소주제: 광안리의 여유로운 감성을 담아내는 ‘I’
ⓒ뉼리
오션뷰 레스토랑 ‘뉼리’
광안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정갈한 양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뉼리입니다. 이곳은 양식과 함께 전문 소믈리에의 컨설팅을 거친 프랑스 와인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뉼리의 한우 스테이크는 웻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의 교차 숙성으로 풍부한 식감과 육향을 내고 있으며 와인에 곁들일 다양한 메뉴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세련된 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중 봉골레 파스타는 세 가지의 제철 조개로 맛을 내어 감칠맛 나는 바다의 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뉼리는 ‘I’의 감성 포인트를 두드리는 것 같습니다.
ⓒ포레스트원
포레스트원_그린&블루
광안리에서 힐링테라피를 원한다면 포레스트원_그린과 포레스트원_블루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포레스트원_그린은 숲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과 광안리뷰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포레스트원_블루는 기존 카페와 달리 8가지 테마의 프라이빗한 룸과 족욕 시설이 갖춰진 힐링 존으로 안마 존, 시네마 존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레스트원_블루의 테마방은 천국으로 가는 길, 구름 속의 산책 등 방마다 컨셉이 달라 고르는 재미도 있을뿐더러 취향에 맞는 공간설정을 할 수 있어 나만의 취향을 담아 힐링을 즐길 수 있다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과 힐링을 가득 담을 수 있어 ‘I’에게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텐씨씨
광안리 감성 한 줌
광안리에 간다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인생샷 한 번쯤은 찍어봤을 것입니다. 바다의 수평선과 광안대교가 평행하고 광안리에서만 볼 수 있는 핑크빛 하늘까지 배경으로 찍으면 광안리 감성 완성입니다. 게다가 해마다 여름이면 해변에 펭수 조형물이 들어서는데 펭수는 여름철 필수 포토존이었으나 3년 동안 설치되었던 펭수 시리즈는 마무리되고 올해 7월부터 방탄소년단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광안리에서 인생샷을 찍었다면 벤치나 모래사장에 앉아 ‘바멍’(바다를 보며 멍하니 있기)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렁이는 파도는 ‘I’에게 딱 생각하기 좋은 장소니까요. 밤바다 위로 아름다운 LED 조명을 비추는 광안대교를 보는 것도 낭만 그 자체라는 점!
ⓒ도시파빌리온
도시파빌리온
광안리 도심 가운데 위치한 도시파빌리온은 아트와 전시를 기반으로 여유롭게 전시를 감상하며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아트와 일상과의 경계를 허물어 일상 속 예술적 모먼트가 스며든 전시문화 경험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미술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도시파빌리온은 최근에 특별기획전인<더 뉴가드닝>을 진행했습니다. <더 뉴가드닝>은 자연과 생명, 폐허와 재생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 자연과 대화하는 듯한 가드닝 방식으로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지금은 살아 숨 쉬는 불빛, 파빌리온의 앞마당이라는 주제로 비 오는 날의 예술 정원, 빗속의 예술, 정원 속의 예술이라는 컨셉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자연과 교류하고 많은 영감과 사색을 담고 있는 도시파빌리온, 다음 전시 또한 기대됩니다.
ⓒ컴팩트프리덤
컴팩트프리덤
광안리 골목 속 주택을 개조하여 내 집 같은 편안한 공간을 만든 신상 카페입니다. 컴팩트프리덤은 미국 캠퍼스 기숙사에서 살던 경험을 토대로 이미징하여 유니크하며 키치한 가구들로 어느 것 하나 평범함이 없는 공간을 보여줍니다. 카페지만 친구 집에 집들이 가는 듯한 분위기로 자유로운 느낌을 줍니다. 공간 한편에는 브랜드 편집샵이 마련되어 매달 새로운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힙해진 주택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잔하기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브리즈아카이브
브리즈아카이브
광안리의 소품샵 브리즈아카이브는 ‘저마다의 취향과 경험을 선물합니다.’라는 모토로 요즘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바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 페인트가 칠해진 아치형 벽돌구조 입구에 브리즈아카이브라고 적힌 직관적인 간판과 무심한 듯 정갈한 쇼룸의 구성은 감성을 자극하기 좋은 공간을 보여줍니다. 또한 오브제들의 감각적인 디스플레이로 더욱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무드 있는 라이프스타일 소품들은 말 그대로 ‘I’ 취향 저격입니다.
ⓒ우연한서점
우연한 서점
혹시 우연한 서점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연한 서점은 민락공원 근처를 지나가다 정말 우연히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블라인드 북인 ‘나이 책’이 있다는 것입니다. 블라인드 북 ‘나이 책‘은 정말 블라인드로 크래프트 포장지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리곤 책등에 나이를 적어놓았습니다. ‘나이 책‘에 적혀진 나이는 작가의 나이이거나 작중인물의 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내 나이에게 주는 선물, 혹은 새로운 나이를 맞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우연한 서점은 책에 대한 큐레이션 메모지가 곳곳에 적혀있어 호기심을 안고 책을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잔잔한 음악과 포근한 공간이 주는 느낌은 말 그대로 힐링입니다. 아마 우연한 서점에 간다면 나만 알고 싶은 공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커피와 와인까지 마실 수 있어 ‘I’에겐 차분한 감성을 드리울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일 것입니다. 우연한 서점은 독서 모임과 콘서트, 문화공간으로도 사용되는 곳일뿐더러 강아지와 동반 입장도 가능합니다. 이번 주말엔 우연한 서점을 가야 할 것만 같습니다.
ⓒ일월육일
일월육일 광안본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이자카야가 한 곳 있습니다. 바로 일월육일입니다. 일월육일은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바구니에 담겨 얼음과 함께 신선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픈 냉장고 느낌이랄까? 주문하면 그 바구니에서 바로바로 꺼내어 손질 후 요리해 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다찌석에 앉으면 그 광경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일월육일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월육일은 어느 음식을 주문하더라도 정성스러운 플레이팅이 압도적입니다. 해산물과 야채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색감으로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듯 보입니다. 비주얼 끝판왕인 단새우 한상, 불이 붙여져 나오는 가리비구이, 조개를 한가득 담아 넣은 조개찜 등 해산물의 퀄리티가 아주 높아 맛과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킵니다.
‘I’가 선택한 광안리는 충전의 시간이며, 고즈넉한 감성 광안리에서 일상 회복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보통 광안리 하면 시끌벅적한 곳을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고 경험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면의 단단함을 채울 수 있는 광안리는 ‘I’에게 있어 쉼과 여유, 힐링의 모먼트가 되어 주는 곳입니다.
뉼리 l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7 8층
포레스트원_그린&블루 l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37 7층, 8층
광안리해수욕장 l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도시파빌리온 l 부산 수영구 광남로94번길 6 1, 2층
컴팩트프리덤 l 부산 수영구 광남로 77-1 2층
브리즈아카이브 l 부산 수영구 수영로606번길 125 2층
우연한 서점 l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11번길 12
일월육일 광안본점 l 부산 수영구 광남로130번길 9
웹진 씨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