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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웹진 SEA&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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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과 수산업 얼마 전 모 학회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 6차 산업과 수산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덕분에 모든 1차 산업의 오랜 숙제이면서도 쉽지 않은 컨셉인 6차 산업에 대해서 오랜만에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겼다. 6차 산업이란 1차, 2차, 3차 산업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6차 산업을 수산업에 접목해 본다면 지역의 어민이나 어업공동체에서 생산·어획한 수산물을 직접 제품화하고 유통·판매, 더 나아가 교육, 체험 같은 연계형 컨텐츠 비즈니스까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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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은 다양한 자원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스쿠버다이빙, 수상스키 등 다양한 레저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사이, 하얀 거품의 파도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물속의 해양 생태계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경치는 육지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이런 멋진 경험 이면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한 논문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약 14년간 발생한 310건의 다이빙 사고를 분석하고 있는데, 90%가 넘는 많은 수가 사망사고로 이어지며, 구조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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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치진 동해바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찬란한 해가 떠오르면, 붉게 물들기 시작하던 바다는 햇빛에 반짝이다 이내 파란색으로 보인다. 빛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도록 진화한 인간은 파란색 바다의 아래를 볼 수 없다. 전자기파의 일종인 빛은 바닷물에 흡수·산란되어 버려 우리 눈으로 되돌아오는 빛은 바닷물에 반사된 파란색뿐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자기파를 이용하는 다른 관측 장비도 마찬가지다. 광학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은 공기 중에서 아주 유용하지만 바닷속 깊은 곳을 촬영할 수 없다. 라디오, 와이파이, LTE 등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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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기록을 세운 전기 보트 2023년 9월, 매우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올라왔다. 스웨덴의 칸델라(Candela)가 만든 수중익 전기 보트가 세계 전기 보트 사상 최고 장거리 운항 기록을 세웠다는 내용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칸델라의 C-8 전기 보트가 스웨덴 스톡홀름 연안 항로에서 24시간 동안 777Km를 운항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국과 프랑스 칼레 항구 사이를 1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칸델라 C-8은 성능과 운항 효율을 높이는 날개 모양의 수중익 구조물을 가지고 있으며, 폴스타 Polestar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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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도스라이트(Theresa Douthwright)는 수산물 애호가다.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다이버 연구원으로 몇 년 동안 일하다가 ‘바다가 너무 좋아’ 2010년대 초반에 영국으로 옮겨왔다. 런던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 운동을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을 익혔다. 2012년에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오시스터 바, 마더 셔커스(Mother Shuckers)를 열었다. 굴 생산 어부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일종의 수산물 직거래 팝업 레스토랑이었다. 그곳에서 영국 태생 잭 클라크(Jack Clarke)를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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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해양바이오 생물다양성협약, 나고야의정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등 다양한 국제협약에 따라 세계 각국의 생명자원 확보 및 가치 활용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세계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바이오경제 핵심소재로 해양생명자원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미국과 EU 등 주요 선진국은 국가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해양바이오 분야 기술선점 및 시장선도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바이오경제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은 아직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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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푸드 & 푸드테크 이노베이션 최근 지속가능한 글로벌 식품 공급시스템에 ‘블루푸드(Blue Food)’의 활용이 강조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건강한 식단’ 구성에 블루푸드를 포함시키고 있다. 유엔 산하 유엔영양기구(UN Nutrition), 잇랜싯위원회(The EAT-Lancet commission)은 블루푸드에 함유된 오메가3, 비타민, 칼슘, 아연, 철분 등 풍부한 영양소가 인류의 건강한 삶에 미치는 긍정적 역할을 재조명하며 블루푸드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블루푸드의 인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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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구 문제와 관리 정책의 한계 폐어구는 해양환경과 어업에 있어 오랜 골칫거리가 되어 왔다. 약 4만 4천 톤에 이르는 폐어구의 양이 해마다 바다에 유실·침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렇게 바다에 떠돌거나 쌓여가고 있는 폐어구는 해양 생태계 악화, 어획량 손실 등 관련 피해 추정 금액만 하더라도 약 3,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 또한, 해상에 버려진 폐그물·폐로프는 선박 프로펠러에 감기거나 얽히게 되어 엔진을 손상시키거나 오작동을 일으켜 선박이 바다 위에서 움직일 수조차 없게 만드는 해양사고를 유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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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전 세계적으로 1분에 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된다고 한다. 해양쓰레기 대부분은 생활 쓰레기나 산업 폐기물 등의 육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하천이나 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며, 특히 장마철이나 태풍이 발생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해양쓰레기 대부분이 육상에서 기인하는 것처럼 보이나 운용 중인 선박에서 직접 버려지는 것과, 유실된 어구나 어망에 의한 피해도 전체의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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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Nature가 감비아 강에서 굴을 채집하는 한 여성의 사진을 표지로 사용했다. 이는 ‘블루푸드’의 친환경적 특성, 다양하고 풍부한 생리활성 물질과 영양소 함유, 그리고 자원의 양적 다양성 등에 근거하여 기아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식품 공급 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미래 식품으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이다. 2021년 9월 16일 출판된 Nature 표지 Jason Florio/Redux/eyevine, …